직장인이라면 생활 속 다양한 상황에서 본인의 소득을 증빙해야 할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 대출을 신청하거나 전세 계약을 체결할 때, 혹은 세금 신고나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할 때 급여 명세서 또는 소득 관련 서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급여 명세서를 매번 회사에 요청하는 것은 번거롭고, 급하게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는 것입니다.
이 서류는 급여 명세서와 유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소득 금액, 세금 내역, 근무처 정보 등이 명시되어 있어 공식적인 소득 증빙 자료로 널리 인정받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세청 홈택스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는 절차를 쉽고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이란?
‘급여 명세서’는 회사에서 매월 지급하는 급여 내역을 정리한 문서로, 기본급, 각종 수당, 공제 항목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서류는 직원 개인에게 제공되는 자료로, 주로 급여의 세부 항목을 확인할 때 활용됩니다.
반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회사가 국세청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급되는 공식 소득 증빙서입니다. 연간 총급여액, 원천징수세액, 4대 보험 내역 등 주요 세금 관련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 인정됩니다.
✅ 두 서류의 주요 차이점
항목 | 급여 명세서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
발급 주체 | 회사 | 국세청 (회사 제출 기반) |
발급 시기 | 매월 | 연 1회 또는 필요 시 |
정보 구성 | 월별 급여, 수당, 공제 내역 <세부사항을 원할 때> |
연간 총급여, 세액, 보험료 등 |
공신력 | 내부 참고용 | 공공기관 제출 가능 |
📌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활용 가능 분야
- 은행·카드사 대출 심사 시 소득 증빙
-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시
- 연말정산 및 종합소득세 신고
- 전·월세 계약 및 임대차 보증금 관련 서류 제출 시
2. 홈택스를 통한 급여 명세서(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발급 방법
✨ 추가 팁
국세청 홈택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인 ‘손택스’(홈택스 모바일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조회하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이용해보세요.
🔹 Step 1.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먼저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로그인은 아래 방법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 간편 인증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 Step 2. 'My홈택스' 메뉴에서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선택
상단 메뉴에서 **[My홈택스]**를 클릭한 뒤,
왼쪽 메뉴에서 [연말정산/지급명세서] → [지급명세서 등 제출내역] 항목을 선택합니다.
🔹 Step 3. 조회 연도 선택 후 서류 확인
조회 화면이 나타나면 원하는 연도(예: 2024년)를 선택합니다.
해당 연도에 제출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tep 4. 출력 또는 PDF 파일로 저장
해당 문서 우측의 [보기/출력] 버튼을 클릭하면,
프린터 출력은 물론 PDF 파일로 저장도 가능합니다.
✅ 주의사항
일부 사업장은 국세청에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회사 인사·총무 부서에 직접 문의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Q & A
Q1. 급여 명세서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급여 명세서는 회사에서 매월 발급하는 서류로, 월별 급여, 수당, 공제 내역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반면,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회사가 국세청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급되는 공식 소득 증빙서로, 연간 총급여 및 세금 내역이 포함됩니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에서는 주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요구합니다.
Q2.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은 언제 발급되며, 누가 발급하나요?
A. 이 서류는 일반적으로 연말정산이 끝난 후인 매년 1~2월경 회사가 국세청에 제출하며, 이후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직접 국세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 접속해 출력하거나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Q3. 홈택스에서 서류가 조회되지 않는 경우는 왜 그런가요?
A. 최근 입사자이거나 단기간 근무한 경우에는 회사가 국세청에 해당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홈택스에서 조회되지 않으며, 회사 인사팀에 직접 문의하여 확인하거나 급여 명세서를 요청해야 합니다.
Q4. 모바일로도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국세청의 모바일 앱인 손택스를 이용하면 PC 없이도 언제든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조회하고 PDF로 저장하거나 출력할 수 있습니다. 간편 인증(카카오, PASS 등)으로 로그인하면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5. 대출이나 전세 계약 시 어떤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더 적합한가요?
A. 은행 대출, 전세 계약, 건강보험료 조정 등 공식적인 소득 증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제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서류는 국세청 제출 기준으로 작성되어 공신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 연간 총급여액
- 원천징수된 소득세 및 지방세
-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항목 등이 포함되어 있어,
대출 심사, 세금 신고, 공공기관 제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소득 증빙자료로 활용됩니다.
Q.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만으로는 급여 세부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에는 연간 총급여액과 세금, 공제 항목 등이 요약된 형태로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기본급, 각종 수당, 시간외수당, 식대, 공제 내역(4대 보험 등)과 같은 월별 상세 급여 구성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세부 정보를 확인하려면 반드시 회사에서 발급하는 급여 명세서를 확인해야 합니다.